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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구강검진 살리기 다각도 모색

관리자 기자  2009.08.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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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구강검진 살리기 다각도 모색

 

회원 교육·홍보 강화 등 활성화 방안 강력 추진

 

구강검진 활성화를 위해 치협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지난달 31일 치과계 전문지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활성화 방안에 따르면 구강검진 활성화와 제도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구강검진제도 TF팀’이 치협 치무위원회 산하에 이미 구성돼  운영되고 있으며, 각 지부와 분회 치무이사 중심의 협의체 운영도 가시화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보건복지가족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과의 협력 강화도 모색, 수검률 제고 방안 창출은 물론 문제점 해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치협은 이 같은 조직 구성 완료를 통해 대 회원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구강검진제도 운영 모니터링은 물론 제도 개선 방안을 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검진 지정 치과 2000곳 이상 목표
특히 구강검진 제도가 내년 3월부터는 모든 치과의료기관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보건복지가족부장관으로부터 지정받은 의료기관만 할 수 있는 만큼, 지정 치과의원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목표다.
검진기관 지정 신청을 위해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실시하는 교육 이수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전국 지부회원들을 대상으로 1회 교육을 실시 할 수 있도록 관계 당국과 협의를 마쳤거나 일부 사항은 현재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치협은 현재 지부별 교육을 통해 연말까지 최소한 2000명 이상이 교육을 이수해 구강검진기관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

 

치협 사이트 내 구강검진 안내란 개설
치협은 또 치협 포털사이트를 최대한 활용, 사이트 내에 구강 검진 안내란을 개설해 국민들과 회원들에게 지역별 구강검진기관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구강검진 관련 Q&A 상담 코너운영, 구강검진 정보와 서식 등이 담긴 프로그램  등을  쉽게 다운받아 볼 수 있는 ‘구강검진 프로그램 패키지’를 제공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홍보 포스터 제작, 심포지엄도 개최
특히 구강검진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대국민홍보에도 주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진기관으로 지정받은  치과 의료기관에 부착하는 구강검진 안내표지, 포스터, 안내문 등을 제작해 실비로 보급하고 치과병의원및 국민들이 자주 찾는 관공서나 정부기관 등에 배포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중앙 일간지, 인터넷 신문 등 언론매체를 통해 구강검진의 필요성을 부각시키는 기사와 기고문 게재를  적극 추진해 국민 의식 변화를 꾀한다는 복안도 갖고 있다.
구강검진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 개최도 준비되고 있다.
오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분회장 중심으로 이틀 간 개최 예정인 속리산 그랜드 워크숍 주요 주제로 구강 검진 활성화 방안을 정해 지부와 분회에 협조 요청을 구하는 한편, 적극 참여를 호소할 예정이다.

 

국가 구강검진 연구위 구성
수가개선 등 추진
치협은 궁극적으로 구강검진이 활성화되기 위해선 구강검진 참여 기관의 불편 해소가 중요하다고 보고 관련 학회와 검진기관이 참여하는 국가 구강검진 연구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연구위에서는 단기적으로 문진표 간소화 등 과제를 해결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구강검진의 영상 의학적 검사항목 확대를 통해 구강 검진수가 개선은 물론, 검진의 질과 국민 만족도를 향상시킨다는 복안이다.
치협 대책과 관련 치협 관계자는 “구강검진 활성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추진 할 것”이라며 “구강 검진이 단순히 검진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환자 연계 치료가 가능한 부분도 있다. 회원들은 위기에 처한 구강검진 보호를 위해서라도 애정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촉구했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