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임플랜트 임상술식 “놀라워요”
손동석 교수·황재홍 원장 베트남서 특강 ‘주목’
손동석 교수(대구가톨릭대학교)와 황재홍 원장(서울물방울치과)이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베트남 하롱베이 드림호텔에서 열린 ‘THE 2nd National Scientific Dental Conference & Exhibition’에 특강연자로 초청돼 한국의 앞선 임플랜트 임상 술식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베트남 치협 주관으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 및 전시회에는 베트남 보건복지부 차관, 베트남 치협 임원 및 300여명의 베트남 현지 치과의사들이 참가해 특강연자로 초청된 손 교수와 황 원장의 강연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혁신적인 의료기기를 이용한 임플랜트 술식’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서 손 교수는 ‘Innovative Crestal and Lateral Sinus Augmentation Using Piezoelectric Bone surgery’를 주제로 강연해 현지 구강외과 전문의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강연 후에는 현지 치과의사들의 질문공세가 끊임없이 이어지자 시간 초과를 우려해 차후 개인 이메일을 통해 질의 응답을 해주기로 하는 등 뜨거운 관심이 모아졌다.
이어 황 원장은 ‘Synergic Effect in Implant Surgery with Laser & Dream-Ray’를 주제로 한국의 뛰어난 임상 술식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으며 특히 동영상 강연 부분에서는 현지 치과의사들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이번 한국인 연자 초청 특강은 베트남에 의욕적으로 진출해 있으면서 베트남 치협 등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국산 임플랜트 제조업체인 (주)바이오티아이에스(대표이사 김인경)측의 의뢰로 진행됐다.
2006년부터 베트남 현지에 지사 및 아카데미를 설립, 운영하고 있는 바이오티아이에스는 현지에 임플랜트 품목, 판매허가 및 임플랜트 교육센터 허가 등을 취득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현재까지 국내와 연계한 Live Surgery Program을 19회째 진행하고 있으며 베트남 6개 국립병원 등에 국내의 앞선 임플랜트 수술법을 전수하고 있다.
특히 치과의사 출신인 김인경 대표이사는 베트남 정부로부터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치과의사 면허증을 취득, 베트남 하노이에 Dental Clinic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