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달수 전 치협 의장 별세
16·17대 의장 역임 …평생 의료봉사 매진 ‘귀감’
정달수 전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이 지난 3일 향년 86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서울 휘문고와 서울치대를 졸업하고 전남의대에서 재직하다 개원해 무의촌 순회 진료 등 평생을 의료봉사에 매진해 왔다.
특히 전남치과의사회 회장, 광주광역시치과의사회 고문, KBS 광주방송국 자문위원장을 두루 역임하며 오랫동안 지방의 현안문제를 지적하고 개혁하는 등 선도적인 역할을 도맡아 하면서 광주치과계의 ‘대부’로서 후배들의 귀감을 높이 샀다.
이후 치협 부회장, 치협 감사,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등 협회 내 요직을 두루 거치며 치과의사의 위상 정립과 국민구강보건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목련장과 치협 공로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이를 광주치과의사회에 기증했다.
빈소는 광주 한국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지난 5일 오전 10시에 거행됐다. 장지는 전북 고창 선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