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은 우리들의 패밀리”
10월 24일 500여명 대상 건강캠프 추진
건강한사회만들기 운동본부
건강한사회만들기 운동본부(본부장 김경선·이하 운동본부)가 오는 10월 대대적인 다문화가족 건강돌보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운동본부는 지난 10일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중앙위원회를 열고 올해 하반기 주요사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의 건강에 의료인단체가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는데 주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오는 10월 24일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클린 캠페인’이라는 슬로건 아래 ‘Lovely My Friends 건강캠프’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500여명의 다문화가족을 초청해 치과 및 일반 의과 진료봉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건강캠프에서는 진료봉사 외에 5개국어로 번역된 소아청소년 건강수첩을 참가자들에게 제공하고,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준비해 다문화가족과 친밀히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김경선 본부장은 “다문화가족이 우리사회의 새로운 사회구성원으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이들을 초청해 건강도 돌봐주고 자연과 하나되는 즐거운 시간을 만들려고 한다”며 “보건의료단체가 연합해 사회발전에 이바지 하자는 운동본부의 취지에도 잘 맞는 만큼 참여단체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회의에서는 지난 6월 13일 관악산에서 열린 환경캠페인이 운동본부의 설립취지 및 활동방향을 대국민에게 성공적으로 알렸다는 경과보고가 진행됐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운동본부의 새로운 참여단체로 함께 하게 된 대한의사협회를 대표해 신원형 의협 부회장이 참석해 앞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약속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