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병원 실태조사 “공정성 자신”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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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종치는 복지부에 제출한 자료에서 ▲숫자 맞추기식 표적 실사로 특정 병원들만 통과할 수 있도록 편파적으로 진행 ▲공지되지 않은 기준으로 전속지도전문의 자격 심사 ▲인턴, 레지던트 정원 배정의 공정성 결여 ▲실태조사 위원들의 편파적 구성 등을 문제로 지적했다. 아울러 2010년 수련치과병원 지정 및 전공의 정원책정 기준에 대해서도 개선을 요구했다.
이 대표는 또 “국민 및 개원의들과 가까이에서 국민구강보건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교육자로서의 자부심으로 의과대학과 경쟁하고 있는 중소병원 치과에 무리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며 “중소병원의 수련의를 줄이는 것은 의과병원 사이에서 힘겹게 존속하는 치과들의 존립 자체를 위협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창주 의종치 사무부총장도 “수련병원 지정 심사와 전문의 선발은 절대 연관시키지 말 것”을 강조하는 한편 “꼭 필요한 요건이라면 차근차근 정립해 나가고 결격사유가 있다면 시정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