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녹색경영’ 선포
친환경 재료 사용 등 유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이 친환경 치료재료 사용을 유도하고 요양기관 현황신고 업무 간소화, 진료비 청구 포털시스템 구축 등의 녹색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지난 14일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녹색경영 선포식’을 갖고 국민건강 증진과 보건의료 분야의 녹색성장 선도를 위해 녹색경영과 녹색생활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사진>.
이날 선포식에서 심평원은 ‘성장과 복지가 함께 하는 녹색건강 가치창출’을 녹색경영 비전으로 제시하고 ▲녹색 신성장동력 창출 지원 ▲기후변화 대응 국민건강관리 기반 조성 ▲에너지 절약형 경영관리 체계 구축 등 3대 녹색경영 전략과 10대 핵심과제를 담은 선포문을 발표했다.
심평원은 녹색경영전략의 세부 추진방안으로 ▲바이오 의약품 개발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의료기기 분류코드 표준화 ▲요양기관 현황신고 업무, 정보연계 시스템 구축 및 축소 간소화 ▲심사 보완자료 요청대상 축소 ▲요양기관 등과 녹색건강 공동 네트워크 구축 등이 포함된 30개 세부과제를 적극 실행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심평원은 녹색경영을 통한 ‘녹색건강사회 만들기’를 위해 전국 병의원·약국 등 8만여 요양기관과 ‘녹색경영 네트워크’를 구축해 그린 캠페인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송재성 원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심평원의 비전인 ‘세계제일의 의료심사평가원’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추세이자 새로운 국가 발전전략인 녹색성장 전략에 발맞춰 녹색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할 시점에 왔다”고 강조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