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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추진 고충상담 적극 참여”

관리자 기자  2009.08.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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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추진 고충상담 적극 참여”


다문화가족 돌보기 캠페인 널리 알리기로

치협이 법무부가 주최하고 보건복지가족부와 행정안전부 등 6개 중앙부처가 참여하는  ‘2009년도 정부합동고충상담’에 적극 참여·지원키로 했다.
지난 18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치협은 정부가 오는 10월 26일부터 11월 8일까지 전국 14개 지역에서 결혼이민자 및 외국인근로자,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고충상담 프로그램에 민간 의료인단체로 참가해 치과진료 및 의료상담을 제공키로 했다.


‘2009년도 정부합동고충상담’은 정부가 일방적인 고충상담방법을 지양하고 문화행사 등의 방법을 통해 다양한 사회구성원의 고충을 해결하려는 사업으로, 이사회에서는 이러한 정부 움직임이 최근 의료인단체연합 ‘건강한사회만들기 운동본부’가 전개하려는 다문화가족 돌보기 캠페인과 부합된다고 판단, 정부의 사업에 적극 참여해 운동본부를 국민들에게 더욱 널리 알리는 계기로 삼기로 했다.


또한 이사회에서는 전문소비자단체인 (사)한국소비생활연구원이 간담회 참석을 요청해 온 것과 관련해 민간단체가 치과재료 및 치과치료비용에 대해 주장하고 있는 내용을 들어본 뒤 치과계의 정확한 현실과 입장을 전달키로 했다. (사)한국소비생활연구원은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2009년 물가조사사업의 일환으로 ‘치과재료가격 및 치과치료 비용조사와 가격 합리화 운동’을 진행하고 있는 민간단체로 치과 관련 비용에 대해 어떤 의견을 제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의료관광 활성화에 대비하기 위해 구성중인 ‘(가칭)글로벌헬스케어운영위원회’ 설립의 건은 경영정책위원회 산하로 운영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판단, 명칭을 ‘글로벌헬스케어운영협의회’로 변경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의 관계자들을 두루 위촉했다.  
이밖에 보고사항으로는 치협이 오는 9월 9일 협회 대강당에서 개최키로 한 ‘치협 설립일 공청회’에 대한 안이 올라왔으며,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은 내년 대의원총회에 상정해 최종 결정키로 했다.


또한 정부가 보건의료분야의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IPTV 공공서비스에 치과부분을 추가시키고 치과질환에 대한 정보 및 치과관련 VOD를 제공키로 했다.
특히 최근 치과진단용방사선발생장치 검사기관이 기존 20개 이상에서 4개 기관으로 통합돼 운영됨에 따라 검사비용의 담합 및 상승을 우려해 복지부와의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안도 제시됐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