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대응책 공유
전재희 장관, 국제 심포지엄 참석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지난 21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인플루엔자 팬더믹 대응 및 대비 국제 심포지엄’에 초청받아 ‘한국정부의 신종 플루 대응 현황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행사는 중국 위생부가 WHO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국제 심포지엄으로 각국이 지난 4월부터 유행하고 있는 H1N1 신형 인플루엔자에 대한 대응 과정에서 얻은 과학적 연구결과와 효과적인 정책대안을 공유하고, 향후 바람직한 정책의 우선순위를 논의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전 장관은 한국 정부가 지난 4월 이후 신종 플루의 위기단계에 따라 조치한 상황을 설명하고 향후 각급 학교의 개학과 동절기에 발생할 수 있는 유행에 대비해 예방백신의 조기 확보와 접종대책, 전국 거점병원과 약국을 통한 항바이러스제 적기 공급, 집단 시설의 확산저지 등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각국에 설명했다.
또 각국에서 모인 보건장관 및 바이러스 전문가들에게 신종 플루에 제대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전지구적 협력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협력방안을 제안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