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턱관절 핵심연자들 이목 집중
‘제1차 아시아 턱관절학술대회’ 내달 19일
아시아 각국의 주요 턱관절학자들이 다음달 중순 서울로 운집한다.
(사)대한턱관절협회(회장 정 훈·이하 턱관절협회)에서 주최하는 ‘제1차 아시아 턱관절 학술대회’(조직위원장 이종호)가 다음달 19일(토)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개최된다.
‘턱관절장애의 최신 진단 및 치료’(New Paradigm of TMD diagnosis and treatment)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일본, 중국, 필리핀, 한국 등 아시아에서 턱관절 학문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핵심 연자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 학회는 그 동안 일본, 중국 등 각국 턱관절학회와 학술 및 인적교류를 진행해 온 턱관절협회가 자매결연을 넘어 진정한 아시아턱관절학의 발전과 교류를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주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5개의 섹션으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모두 15명의 국내외 연자들이 턱관절 관련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해외연자의 경우 겐이치 쿠리타 교수(일본)의 ‘턱관절내장증 : 자연치유과정과 효과적인 치료법’강연을 필두로 코지 키노(일본), 리우 홍 첸 교수(중국), 마리오 E. 에스퀼로 박사(필리핀) 등이 초청됐다.
국내 연자로는 김수관·이상화·김철훈 교수, 유정택 원장, 임영준·신원한·송승일·김태우·김성택 교수 등이 차례로 참여해 ▲턱얼굴기형과 턱관절장애 ▲턱관절 활액 병리학 ▲턱관절장애와 교합 ▲턱관절장애의 MRI 평가 등 각 분야에서 바라본 턱관절 치료의 해법과 임상흐름에 대한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 치과위생사를 위한 특강(이현애 치과위생사)이나 다문화가정 관련 강연(신현옥 교수)도 이번 학술대회에서 눈여겨 볼만한 특색 있는 강연이다.
정 훈 회장은 초대 인사를 통해 “국제화 시대의 흐름에 따라 턱관절장애에 관한 국제교류에 힘써야 한다고 생각하며 이 시기에 아시아턱관절학술대회가 개최되는 것이 시의적절하다”며 “제1회 대회가 아시아인의 턱관절장애에 관한 연구 자료의 상호교환과 인적교류의 기초가 되는 기회가 되는 한편 아시아턱관절학회 창립의 기초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보수교육 점수 4점이 인정되며 사전등록 마감은 31일까지다.
접수 문의 02-776-1298(턱관절협회 사무국).온라인(http://symposium .tmj.or.kr)으로도 접수가 가능하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