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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환자 유치 희망합니다”

관리자 기자  2009.09.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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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환자 유치 희망합니다”
치과병의원, 의료관광 유치 등록 ‘최고’

 

치과병의원이 단일 과목 중 해외환자 유치를 가장 많이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난 4일 8월말 현재 외국인 환자유치를 희망하고 복지부에 등록한 의료기관은 모두 931곳으로 전체 의료기관의 1.7%를 차지하고 있으며, 표시과목별로는 치과가 가장 많이 등록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외국인 환자 유치 의료기관에 등록된 931개 의료기관 중 표시과목별 등록현황을 살펴보면 치과병의원은 193곳으로 가장 높은 등록 수치를 보였고 피부과(159곳), 성형외과(122곳), 안과(33곳) 등이 그 뒤를 이어 치과, 피부과, 성형외과가 의료관광을 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특히 치과병원의 경우 151여 곳(2007년 복지부 통계) 중 39곳이 외국인환자 유치를 희망해 26% 가량의 높은 수치를 보였다.
등록 의료기관들의 지역별 분포를 살펴보면 서울 지역 의료기관들이 543곳(58.3%)으로 해외환자유치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고, 부산(96곳, 10.3%), 경기(89곳, 9.6%), 대구(68곳, 7.3%), 인천ㆍ대전(29곳, 3.1%)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의료기관 중 외국인환자 유치의료기관은 1.7%(931곳)이었으며, 치과는 전체 치과병의원 중 1.4% 정도만 등록해 종합전문병원(55.8%), 종합병원(16.7%), 병원(4.9%)보다는 낮았으나, 한방병의원(0.8%), 요양병원(0.6%)보다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유치업체들도 8월 현재 51개소로 꾸준히 늘고 있으며, 지역별 분포는 역시 서울이 39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부산, 대구, 대전, 제주 순이었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