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점수조정 치협 움직임 분주
상대가치개정위 회의
오는 2010년 상대가치점수의 전면 개편이 예고된 가운데 올바른 점수조정을 위한 치협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치협 상대가치개정위원회(이하 위원회) 회의가 지난 4일 협회 임원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신상대가치점수 단계적 확대 적용에 대한 변동사항을 점검하고, 위원회가 준비한 치과의사 업무량 조정 등에 따른 상대가치점수 조정안과 치과용 치료재료 상대가치점수 연계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신상대가치점수의 단계적 확대적용에 따라 지난 2008년도부터 신상대가치점수의 20%만 조정 반영되던 것이 올해 40%를 거쳐, 내년에는 60%로 확대 적용된다. 위험도 상대가치는 100%를 반영한 2008년도와 동일하게 유지된다.
위원회는 불균형이 심한 의료행위의 점수조정을 위해 상대가치점수 조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에 우선 치과의사 업무량 및 진료비용 조정안을 마련해 상대가치점수가 저평가돼 있는 신경치료분야에 대한 상대가치점수를 조정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치과용 치료재료의 상대가치점수 연계를 적극 노력해, 치과 별도보상 재료 중 필수재료이면서 다품종 소량사용 품목에 대해 빈도를 반영해 해당 행위료 상대가치점수에 포함시키는 안을 진행하기로 했다.
마경화 치협 보험이사는 “회원들이 만족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상대가치개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상대가치점수에 회원들의 의료행위가 합리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