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회간 지식 공유 관심 뜨거워”
제 1회 임플란트연구회 연합심포지엄 ‘성료’
서로 다른 개성을 갖고 임플랜트 연구에 매진해 온 국내 5개 임플랜트 연구회가 하나의 비전을 갖고 연합해 합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각 연구회간의 학술교류 증진은 물론 참가자들에게는 다양한 연구회의 특징을 한 자리에서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제1회 임플란트연구회 연합심포지엄’이 지난 6일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에서 열렸다.
‘Five Minds, One Vision’이라는 대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NYU 임플란트연구회(회장 유달준)’의 주도하에 ‘글로벌임플란트연구회(회장 허영구)’, ‘MINEC(회장 류경호)’, ‘The Prosth-Line Dental Institute(회장 서봉현)’, ‘뉴 밀레니엄 클럽(회장 김진선)’ 등 5개 연구회가 함께 마련한 세미나로 개원가 뿐 아니라 공직의 연구자들 또한 관심을 보이며 500여명의 참가자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심미외과를 주제로 열린 오전강의에서는 ▲윤창대 원장이 ‘장기적인 임플란트의 성공을 위한 연조직 이식’ ▲이현석 원장이 ‘전치부 즉시식립, 과연 최선의 술식인가’ ▲김광효 원장이 ‘The effect of bucco-lingual position in implant dentistry’ 등을 강의 했으며 ▲김병기 원장이 ‘Atrophic ridge management’ ▲이정삼 원장이 ‘Esthetic considerations in posterior implant dentistry’등을 강연했다.
오후 강의는 임플랜트 유지관리와 보철로 주제가 나눠 진행됐으며 ▲권 광 원장이 NYU 연구회의 10년 자료모음을 공개했으며 ▲이안나 원장이 임플랜트 관리법을 소개했다. 또한 ▲조영진 원장이 ‘보다 빨리, 보다 튼튼하게-biomechanical application을 통한 immediate & early loading’ ▲김종엽 원장이 ‘Immediate loading, 그 한계에 도전한다’ ▲안희용 원장이 ‘Upgrade SCRP, 포기할 수 없는 SCRP 임플란트 보철’ 등에 대해 강의했다.
각 강연은 연자 개개인들이 그동안 임상치료를 통해 모아온 자료를 바탕으로 진행돼 실제 개원가의 치의들에게 현장에서 바로 활용가능한 밀접한 지식으로 다가갔다는 평을 들었으며, 강연 중간중간에 진행된 패널디스커션에서는 즉석에서 개원가의 궁금증을 해결해 줘 호평을 받았다.
유달준 NYU 임플란트연구회 회장은 “개원의들에게 스탠다드가 될 수 있는 임상지식을 주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여러 연구회가 한데 힘을 모아 지식을 공유하는 장의 초석을 만들었다는데 의미가 크다. 심포지엄을 더욱 다양한 형태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참여 연구회들은 이번 세미나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탕으로 다른 임플랜트연구회들의 참여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며, 다음 대회부터는 하나의 통합 주제아래 각 연구회들의 비교발표를 준비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심포지엄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