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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재단’ 봉사하는 치과인 모임..‘덴탈캠프’ 국무총리상 영예

관리자 기자  2009.09.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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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재단’ 봉사하는 치과인 모임

‘덴탈캠프’ 국무총리상 영예


봉사하는 치과인들의 모임인 ‘파라다이스 덴탈캠프’(회장 신재호)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재)파라다이스 복지재단(이사장 윤성태)의 장애인 전문 치과봉사단체인 ‘파라다이스 덴탈캠프’(이하 덴탈캠프)가 지난 7일 63빌딩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제10회 사회복지의 날’기념식 행사에서 국무총리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행복한 동행, 따뜻한 세상’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서는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을 비롯 이수구 협회장, 김득린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 관련 단체장 등이 참석해, 사회복지의 날을 축하하는 한편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사회복지의 날은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사회복지사업 종사자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2000년에 제정됐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사회복지와 이웃돕기분야에서 헌신해 온 유공자 218명이 훈·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등을 각각 받았다.
특히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장애인 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해 온 덴탈캠프는 이날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충청북도, 서울 용산구, 관악구 등과 함께 치과계 단체로는 유일하게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 ‘덴탈캠프’는 어떤 단체?


덴탈캠프는 치과의사 16명, 치과기공사 5명, 치과위생사 26명, 치위생과 학생(경복대, 수원여대) 26명 등 총 75명이 참여하고 있는 모임으로 지난 2000년부터 격주마다 수도권, 경남, 강원, 충청도 지역의 장애인 시설을 찾아 이들의 열악한 구강상황을 보듬어 왔다.


이들은 2000년 ‘시골교회’(강원 화천)에서 47명의 봉사단이 참석한 가운데 63명의 환자를 진료한 것을 시작으로 ‘햇빛동산’(경기 파주), ‘삼덕원’(강원 홍천), ‘요한의 집’(경기 평택), ‘믿음의 집’(충북 청원), ‘가난한 마음의 집’(경기 가평), ‘어린양의 집’(경기 시흥) ‘남사랑 재활원’(경기 포천), ‘애광원’(경남 거제) 등을 거쳐 지난 5월말 진료를 완료한 ‘송천 한마음의 집’(경기 남양주)까지 전국 각지와 몽골 등 국내외를 누비며 치과진료 봉사의 손길을 건넸다.


특히 덴탈캠프는 파라다이스 재단이라는 기업 차원의 복지재단이 함께 한다는 점, 또 이를 토대로 진료 시 보철 진료까지 완벽하게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띠고 있다.
덴탈캠프의 활동을 후원해 온 파라다이스 복지재단은 지난 1994년 설립, 기업공익재단으로서는 유일하게 장애아동의 복지를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