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하늘처럼 맑은 ‘스마일 사랑’
스마일재단, ‘소망공동체’ 장애인 무료 진료
재단법인 스마일(이사장 김우성ㆍ이하 스마일재단)이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이 성큼 다가온 9월에도 이웃사랑의 온정을 이어가고있다.
스마일재단은 한국마사회 후원으로 지난 4일 장애인 생활시설인 소망공동체(공주시 상왕동 소재)에서 ‘Smile Dental Care’사업을 진행했다.
Smile Dental Care사업은 치과진료를 받기 어려운 농촌지역의 생활시설을 직접 방문해 구강검진과 진료를 지원하고 농촌지역 장애인들의 구강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날 진료에는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의료진이 이동진료차량을 이용해 이곳에 거주하는 장애인 60명을 대상으로 무료 구강검진을 실시하고 검진결과에 따라 스케일링 및 충치치료를 추가로 진행했다.
또 의료진은 구강관리 교육을 진행해 시설종사자와 장애인들에게 올바른 구강관리 방법을 교육하는 시간도 마련해 장애인들에게 다각적인 구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아울러 스마일재단은 소망공동체 장애인들이 구강관리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1백만원 상당의 전동칫솔 및 구강위생용품을 전달했다.
소망공동체 관계자는 “먼 길을 마다않고 와 주시고 친절하고, 따뜻하게 저희 소망 식구들을 진료해 주시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고 감동적이었다. 앞으로도 저희 공동체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의 힘이 돼 주시길 소망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이번 사업을 함께 진행한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은 활동비의 일부를 스마일재단에 다시 기부해, 더 많은 장애인들의 미소를 찾는 일에 써달라고 당부했다.
스마일재단은 이번 방문 검진결과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대상자를 선정해 향후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비를 지원하고 오는 12일(8일 현재)에는 대한장애인치과학회 이사진 및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과 함께 경기도 용인 소재의 생활시설을 방문해 검진 및 진료, 구강관리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