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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에 신종플루 백신 무상 공급

관리자 기자  2009.09.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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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에 신종플루 백신 무상 공급


정부와 한나라당이 일반 의료기관에 신종 플루 백신을 무상으로 공급하고 의료기관을 찾는 일반인에 대해서는 접종료만 받는 방안을 추진한다.
한나라당 신종플루대책위원회(위원장 안홍준 의원)는 지난 7일 첫 회의를 열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학생 등의 단체 접종과 저소득층에 대한 접종은 무료로 하고, 그 외의 대상자에 대해서는 각 의료기관에 백신을 무상 공급, 접종료 만 받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백신접종 우선순위와 관련, 노인 등 고 위험군 중심으로 9월 중 예방접종심의위원회에서 세부사항을 결정키로 했으며, 군의관과 간호장교 등 군 의료 인력을 방역요원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이는 11월부터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것과 관련해 접종인력 부족에 대비한 것이다.
대책위원회는 또 거점 병원 및 거점약국 지원 방안과 관련, 정부가 거점병원의 격리 진료 공간 설치 및 운영비용을 실비로 지원키로 했으며, 환자 발생 증가에 대비해 9월 1일 현재 785개 수준인 거점 약국을 약국의 10% 수준인 2000여개로 확대 지정키로 했다.


대책위원회 간사 의원인 원희목 의원은 “향후 현안이 있을 때마다 특위를 수시로 개최해 대책을 확인하고 신속히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 교도소와 군 시설, 복지시설, 백신생산 현장 등 관련 시설 현장을 확인해 이곳에 대한 지원방안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