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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두하악 ‘월드컵’ 한국실력 빛나 (가칭)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ICOT 2009 참석

관리자 기자  2009.09.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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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두하악 ‘월드컵’ 한국실력 빛나
600여 각국 임상가들 기초·임상지식 공유


(가칭)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ICOT 2009 참석


한국의 구강안면동통 및 측두하악장애 학자들은 세계적 석학들 사이에서도 빛났다.
(가칭)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회장 김연중)는 지난달 26일에서 29일까지 브라질 바이아에서 열린 제5차 세계 구강안면통증 및 측두하악장애 학술대회(ICOT 2009)에 참가하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세계 구강안면통증 및 측두하악장애 학술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f Orofacial Pain and Temporomandibular Disorders·이하 ICOT)는 미국안면통증학회(AAOP), 유럽두개하악장애학회(EACD), 아시아두개하악장애학회(AACMD), 오세아니아안면통증학회(ANZAOP), 이베리아-라틴아메리카 측두하악장애학회(ILACD) 등 각 대륙의 대표학회가 4년마다 한번씩 순차적으로 개최하는 행사로 전 세계 구강안면통증과 측두하악장애의 기초 및 임상 지식을 나누는 이 분야 최대의 학술대회다. 아시아 두개하악장애학회도 지난 2000년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주최로 제3차 세계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베리아-라틴아메리카 측두하악장애학회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총 600여명의 세계 각국 과학자와 임상가들이 참여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김연중 회장을 비롯, (가칭)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회원 11명이 참가해 한국 치의학의 세계적 수준을 입증했다.


특히 학회 총무이사인 정진우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진단학교실)는 초청연자로 나서 Antoon De Laat(벨기에),  Barry Sessle(캐나다), Christian Stohler(미국), Gary Heir(미국), Tom Wilkinson 박사(호주) 등의 석학들과 함께 강연 및 토론을 진행했다.


정 교수는 ‘근육기원성의 구강안면통증(Orofacial Pain of Muscular Origin)’을 주제로 강연, 발표 후 많은 참가자 및 해외 교수들로부터 큰 호응과 관심을 받았다.
또 학술이사인 안형준 교수(연세치대 구강내과)를 비롯 태일호 교수(부산대 치전원 구강내과), 강수경 과장(서울위생치과병원 구강내과), 노창세 원장(진주미르치과병원), 박민우 회원(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 전영미·최용찬·박형욱 회원(연세치대 구강내과), 권경민 회원(부산대 치전원 구강내과) 등이 참여해 구강안면통증, 측두하악장애, 두통, 코골이 등 다양한 주제의 포스터를 발표했다.


특히 이중 최용찬 회원은 포스터 발표자들 중 5명에게 수여되는 우수 포스터 상을 수상했다.
김연중 (가칭)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회장은 “브라질에서 개최됐던 이번 제5차 세계대회는 학회의 활발한 활동 및 국내의 연구수준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 학회 유치 및 세계 각국 연구자 및 임상가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이 분야의 발전에 노력할 것”이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