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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검진 활성화 ‘청신호’ 교육신청기관 8500곳 넘어… 무적회원 배제

관리자 기자  2009.09.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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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검진 활성화 ‘청신호’
교육신청기관 8500곳 넘어… 무적회원 배제

전국 치무·학술이사 연석회의


내년 3월 22일부터 국가 구강검진교육을 받고 구강검진 기관으로 지정 받아야 학생구강검진 등을 실시할 수 있게 된 가운데 구강검진 교육을 신청한 치과 의료기관이 지난 12일 현재 8500개 기관을 넘어서고 있어 구강검진 활성화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치협은 또 치협이나 지부 등에 회원 가입을 하지 않은 일명 ‘무적 회원’들의 경우 회원 가입이 없는 한 오는 10월부터 각 지부별로 열릴 예정인 구강검진 교육에 참여치 못하도록 배제할 방침이다.
치협 치무위원회(위원장 박영섭)는 지난 12일 치협 회관에서 ‘국가 구강검진 교육 및 각 지부 치무·학술이사 연석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10월부터 열릴 예정인 지부별 교육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각 지부별로 교육 일정을 잡아 치협에 통보하는 등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2010년 치위생(학)과 입학정원 370명 신설과 관련한 설명이 있었다.
이날 연석회의 결과 구강검진 교육을 신청한 치과 의료기관이 12일 현재 8500개 기관을 넘어서고 있어 당초 치협의 목표였던 5000개 기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지부 10개 구회에서도 아직 교육 신청을 하지 않은 상태 여서 앞으로 교육신청기관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치협, 지부, 분회 등에 가입하지 않은 일명 무적회원들에게는 기본적으로 회원으로 가입하지 않는 한 구강검진 교육에서 배제키로 했다.
김세영 치무 담당 부회장은 “구강검진을 하려면 오는 2010년 3월 20일까지 구강검진 기관으로 지정 받아야 한다”면서 “아직 현행 제도 하에서는 일선 회원들이 구강검진을 하기에 불편 하지만 우리 치과계가 힘을 합치면 헤쳐 나갈 수 있는 만큼 구강검진이 활성화 되도록 모두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박영섭 치무이사는“이제 치위생(학)과 입학정원이 5000명 선 이어서 향후 5년후에는 치과위생사 부족현상이 어느 정도 해소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치협은 앞으로도 치과위생사 등 보조인력 부족사태가 해소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