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가 가치창출에 무게”
경영정책위 ‘치과경영 매뉴얼 개발’ 점검
날이 갈수록 경쟁의 소용돌이로 내몰리고 있는 개원가에 병원 경영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매뉴얼 개발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경영정책위원회(위원장 지영철ㆍ이하 위원회)는 지난 14일 휴네스홀에서 제15차 경영정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치과혁신을 위한 치과경영 자가진단 매뉴얼 개발’연구용역에 관한 세부 질문항목 등 전반적인 진행사항을 점검했다.
연구용역을 맡은 윤홍철 휴네스 대표는 중간보고를 통해 “이번 연구는 1~2명 가량의 원장이 경영하는 소규모 치과의원의 특성을 최대한 반영해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를 구성하기 위해 고심했다”며 “환자의 관리를 통한 가치창출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연구했으며, 이번 연구를 통해 개원가의 실질적인 자료들이 축적돼 치협의 소중한 자료가 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는 ▲리더십 ▲개원환경 분석역량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휴먼웨어 등의 세부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또 자가진단의 결과에 따른 경영 솔루션을 찾아볼 수 있는 매뉴얼도 함께 개발되고 있다.
위원회는 오는 10월 12일 자가진단 항목작성과 매뉴얼 개발에 관한 최종보고를 받은 뒤 정책연구소 기획평가위원회와 회의를 열어 이번 연구에 세부사항을 조율해 10월말 경 연구를 최종 마무리한다.
이어 위원회는 경영정책심포지엄 개최준비에 관해 논의하고 주제를 ‘비급여수가고지 대비를 위한 방안마련’으로 일단 정하고 세부사항은 계속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지영철 위원장은 “자가진단 매뉴얼 개발 사업으로 치협이 경영관련 자료들을 축적하는 한편 노하우를 쌓아 개원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자”고 밝혔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