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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힘든데…보건의료비 지출 ‘큰돈’

관리자 기자  2009.09.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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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힘든데…보건의료비 지출 ‘큰돈’
명목 소비지출 증가율의 5배


올해 상반기 동안 우리 국민들이 병원을 찾아 지출한 비용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한국은행의 ‘국민소득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가계의 명목 소비지출액은 2백69조7천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 특히 이른바 ‘엥겔계수’가 12.5%로 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고 서민들이 꼭 지출해야하는 항목 중 하나인 의료·보건비 지출액도 가구당 평균 1백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의료·보건지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0%나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가계의 명목 소비지출액 증가율 대비 무려 5배에 달하는 수치로 가구당 지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만원이 늘어난 1백3만원이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