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광고기준심의위 규정제정 논의
3개단체 의료광고심의위원장 간담회
치협을 비롯한 3개 단체가 의료광고 전반에 걸친 부분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6일 조성욱 치협 의료광고심의위원회 부위원장을 포함한 김록권 의협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 문병일 한의협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위원장이 의료광고심의위원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에서도 참석,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날 간담회에는 의료광고기준조정심의위원회 규정 제정안에 대한 의견을 3개 단체가 함께 나눴다. 의료광고기준조정심의위원회 규정 제정(안)은 치협을 비롯한 의협, 한의협 의료광고심의위원회 심의필 의료광고 중 수정이 필요하다고 인식되는 의료 광고와 관련해 협의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논의되고 있는 중이다. 간담회에서는 제정안을 놓고 3대 단체가 함께 충분한 조율 과정을 거쳤으며, 추후 최종안을 도출 할 것을 결의했다.
아울러 소시모는 최근 의료광고 심의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는 매체에 대한 모니터링 작업에 대한 중간보고를 거쳤다. 소시모는 최근 운송수단, 인터넷 등에 매체를 중심으로 의료광고 실태조사를 진행 중으로 조만간 공청회 등을 개최해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치협을 비롯한 3개 의료단체는 소시모에서 진행하고 있는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심의대상에서 제외된 매체를 심의대상에 포함시켜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 정부 기관 등에 적극적으로 설득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한편 의료광고기준조정심의위원회는 기존 각 단체의 의료광고심의위원회와는 별도로 운영되며, 각 단체 간 이견 등으로 결정되지 못한 사항 등에 대한 심의와 의료광고 심의기준 조정 등을 조율하고 있는 위원회로서 정기적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