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검진 연구비 지원 결정
정책연구소 연구기획·평가위원회
치과의료정책연구소(소장 이수구)가 최근 큰 이슈가 됐던 국가구강검진제도의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제안서를 검토하고 연구비를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구강검진의 효율성과 타당성을 높이는 동시에 구강검진 항목 개선을 통해 검진비용을 현실화시킬 수 있는 정책적인 제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정책연구소는 지난 17일 연구기획·평가위원회를 열어 ‘국가건강검진(구강검진)제도 개선 연구제안서’를 검토한 뒤 구강검진이 중요하고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연구비를 지원키로 했다<사진>.
이에 앞서 치협은 지난 15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검진항목 계발, 검진료 현실화 등 구강검진제도를 보다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가구강검진특별위원회 구성을 의결한 바 있다.
안창영 부소장, 조영식 간사, 마경화·지영철·양승욱·이재광·최인호·홍순호 위원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흡연으로 발생하는 치과질환에 대한 사회·경제적 손실’이라는 연구과제는 금연치료 행위 신설을 위한 수가개발과 재정추계 등을 포함시키는 등 충분히 검토해 다시 논의키로 했다.
안창영 부소장은 “홍순호 위원이 연세치대 동창회장 업무에 매진하기 위해 위원을 사퇴하는 등 약간의 위원 변화가 있지만 나머지 위원들은 위원 역할에 충실히 임해달라”고 당부하고 “오늘 제안된 연구과제도 신중하게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