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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치과병원서 사랑실천”

관리자 기자  2009.09.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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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치과병원서 사랑실천”
‘의료봉사단’ 첫 진료봉사…김홍석·박영채 이사 참여


치협을 비롯해 치과계 5개 유관단체가 참여하는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이하 남구협)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이하 공단)은 지난 17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장애인사랑나눔의 집’에서 시설 이용 장애인을 대상으로 첫 번째 무료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지난 16일 남구협과 공단을 포함해 후원기관인 기업은행,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등이 MOU를 체결하고 의료봉사단 출범식 후 가진 첫 번째 진료로서 치과를 비롯, 내과, 안과, 이비인후과 등의 진료가 이뤄졌다.
이날 진료는 남구협에서 지원한 이동치과병원 등 2대의 진료차량과 ‘장애인사랑나눔의 집’ 내부시설에서 각각 실시됐다.


치과진료는 치협에서 김홍석 대외협력이사와 박영채 정보통신이사 등 2명과 공단이 운영하는 일산병원에서 치과위생사 2명 등이 참여해 유니트체어 등 각종 치과장비시설이 갖춰진 이동치과병원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치주, 보존, 구강외과 치료 및 구강질환 상담 등 모두 37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김홍석 이사는 “어려운 이웃들을 대상으로 진료봉사를 할 때마다 보다 많은 환자들을 돌보지 못하는 아쉬움이 남곤 한다”며 “앞으로도 의료봉사활동에 많은 회원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영채 이사는 “진료장비 등이 잘 갖춰진 이동치과병원이 전국에 소외된 이웃들에게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치과의료봉사단 인력확보가 중요하다”며 “대국민 홍보 등을 위해서도 치협이 남구협과 함께 인력 구성 등에 더욱 신경써 봉사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수구 협회장과 정형근 공단 이사장도 치과의료봉사 현장을 방문해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앞으로 의료봉사단은 정기적으로 노인시설, 다문화가정 도서벽지 등 우리 주변의 의료사각지대를 찾아다니며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배식봉사, 시설청소 등의 사회공헌활동도 병행해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