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의료취약지 찾아 달려요” 남구협·공단 참여 ‘의료봉사단’ 출범

관리자 기자  2009.09.24 00:00:00

기사프린트

“의료취약지 찾아 달려요”


남구협·공단 참여 ‘의료봉사단’ 출범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이 지난 16일 공단본부 광장에서 치과진료를 포함하는 의료봉사단 출범식을 갖고 지난 17일 첫 의료봉사에 나섰다.
특히 이번 공단의 의료봉사단 출범에는 지난 6월 8일 치협, 치위협, 치기협, 치재협, 건치 등 5개 치과계 유관단체로 구성된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와 의료봉사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컸다.


‘사랑실은 건강천사’로 명명된 의료봉사단은 각종 의료장비를 장착한 차량을 이용해 노인시설, 다문화가정, 중소기업근로자, 도서벽지 등의 의료취약 계층을 찾아가 의료봉사를 전개할 계획이다.
의료봉사단 출범을 위해 공단은 지난 7월부터 의료버스 및 의료장비 후원기관인 기업은행,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의료봉사기금 관련 협약(MOU)을 체결하고 버스안에 최신식의 내과, 안과, 이비인후과, 진료장비를 장착한 의료봉사차량을 제작했다.


또한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상임의장 이수구)와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5개 치과계 단체가 합심해 만든 ‘이동치과병원’ 차량을 이용해 치과 진료를 공동으로 실시하게 됐다.
지난 16일 열린 봉사단 출범식에는 정형근 이사장, 이수구 협회장, 정충현 기업은행 부행장, 김명석 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 최강섭 한의협 부회장, 인기연예인 임현식·임채원 씨와 오상진·조수빈 아나운서 등 공단 홍보대사, 공단 직원 및 봉사단 등이 참석했다.


출범식에서 정형근 이사장은 “오늘 의료봉사단 발족은 특히 이수구 남구협 의장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하게됐다”면서 “오늘을 시작으로 제2, 제3의 의료봉사차량을 제작해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단을 공단 사회공헌활동의 대표 브랜드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수구 협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보험공단이 뜻을 같이 하는 단체들과의 MOU 체결을 통해 의료봉사단을 구성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의료봉사단이 취지에 맞게 소외된 이웃을 섬기고 사회를 보다 건강하게 만드는 일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