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대한치과감염학회’ 창립 추진
치과의료계 전문가 구성…10월 13일 발기인 대회
오는 11월 ‘(가칭) 대한치과감염학회’ 창립이 추진된다.
신승철 단국치대 교수는 지난 21일 국회 인근 식당에서 이수구 협회장, 김춘진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민주당 의원, 문옥륜 전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초청 오찬을 열고 ‘(가칭) 대한치과감염학회’ 창립 추진 일정과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사진>.
치과감염학회는 오는 10월 13일 발기인 대회를 갖고 11월 28일이나 29일 학회 창립 대회 및 창립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학회 임원진은 30명 내외로 구성되며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간호조무사, 진단의학자, 미생물학자, 감염내과 전문가, 보건학자, 예방 의학자 등 치과의료 관계자 및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치과감염학회는 설립 후 ▲치과의사 등 의료인 감염예방 보수 교육을 강화하고 ▲취약감염인 레퍼럴 시스템 구축과 지정병원에서의 정부 시설투자 지원방안을 모색하며 ▲치과 시술에 있어 세부 행위별 감염 예방 가이드라인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관련민간단체와 연계해 의료기관 내 교육 및 홍보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치과감염평가위원회를 운영해 감염실태 조사 연구 사업 등의 감독과 계도 후 인증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치과 감염 예방 홍보 영상물 제작·배포는 물론 온라인 교육 사업을 개발하고 치과감염 예방에 힘쓴 개인이나 기관에 대한 시상식도 가질 예정이다.
학회 창립 배경과 관련 신 교수는“최근 만성 바이러스 질환자들의 급증하고 있고 황색포도상구균 등 병원성 세균들의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있다”면서 “치과의료기관 내의 취약한 감염관리가 여전히 상존함에 따라 전문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 협회장과 김 의원은 “학회 창립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학회 활동이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