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철학회 ‘겹경사’
신상완 국제치과보철학회장에 선출
ICP학술대회 2015년 한국개최 확정
신상완 고려대 임상치의학대학원 교수가 국제치과보철학회(ICP) 회장에 선출됐다.
또 2015년 ICP 학술대회의 한국개최가 확정돼 ‘겹경사’를 맞았다.
신 교수는 지난 12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캐이프타운에서 열린 총회에서 미국의 코네티컷대 탐 테일러(Tom Taylor) 교수와 함께 공동회장으로 선출돼 오는 2010년부터 2년동안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현재 대한치과보철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신 교수는 지난 2007년 일본에서 열린 제12차 ICP 총회에서 부회장에 선임돼 활동해 왔다.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이번 ICP(Inernational College of Prosthodontists) 학술대회에 한국에서는 신 교수를 포함한 40여명이 참가했다.
세계 각국에서 5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200개 이상의 연구 및 임상 관련 학술발표가 여러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는 권긍록 경희치대 교수가 ‘Implant Supported Overdentures for the Elderly’, 오상천 원광치대 교수가 ‘Comparing the Perception of a Korean and a Westerner to Altered Dental Esthetics in Upper Anterior Dentition’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했다.
미국 샌디에고에 본부를 두고 있는 ICP의 경우 지난 1982년 24개국 대표들이 참석한 국제보철학회심포지엄에서 치과보철전문의를 위한 국제기구를 결성키로 하면서 창립이 가시화됐으며, 미국보철학회(ACP)와 유럽보철학회(EPA)의 전폭적인 지지로 지난 1984년 첫발을 내딛었다.
1985년 미국 시애틀에서 미국보철학회와 공동으로 첫 학술대회를 열었으며, 2년마다 각 대륙을 순회하면서 개최돼 스위스(1987년), 캐나다(1989년), 일본(1991년)에서 개최된 바 있다.
오는 2011년에는 하와이, 2013년에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릴 예정이며, 특히 2015년 9월 제16차 ICP 학술대회가 우리나라 서울에서 개최되기로 결정됐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