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 지킴이’대여치 행사 성황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추계학술대회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심현구ㆍ이하 대여치)가 턱관절치료에 관한 임상 노하우를 속속들이 알아보기 위해 마련한 추계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대여치는 지난 19일 연세치대 7층 대강당에서 ‘턱관절치료 드림팀과 함께하는 대여치 학술대회’를 개최해 턱관절 치료에 대한 개원가의 관심 확대를 유도하고 이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했다.

특히 200여명이 운집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대여치 회원뿐만 아니라 남자치과의사들까지 대거 참석해 턱관절 진료에 대한 개원가의 관심과 다양한 개원의들의 참석을 유도하기 위한 대여치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 연자로 참석한 최종훈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구강내과 교수는 ‘턱관절병! 치과의사가 꼭 알아야 할 세가지 이유’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턱관절 치료는 치과영역이라는 인식이 당연하지만 개원가에서는 아직 턱관절 치료에 대한 체계적인 노하우가 미흡한 상태”라며 “향후 턱관절 치료는 치과 외 타 분야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치과계의 관심을 당부했다.

또 최 교수는 “먼저 치과의사는 턱관절 질환에 대해 올바른 지식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와 관련해 발행할 수 있는 의료분쟁을 예방하는 능력을 갖도록 해야 하고 최소한의 기본진단과 치료를 할 수 있을 정도가 돼야 한다”며 “이런 노력을 통해 턱관절 환자의 신뢰까지 얻어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성택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턱관절 및 안면통증클리닉 교수가 ‘알아두면 득이 되는 보툴리늄 톡신 주사’ ▲안형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구강내과 교수가 ‘턱관절 질환의 진단, 어렵지 않다’ ▲김기서 선치과병원 원장이 ‘필수적인 턱관절 질환 관리법’ ▲김현철 티플러스베스트덴 치과의원 원장이 ‘구강 내 장치지료, 이것만은 알아야’ ▲유지원 조선대학교 치과대학병원 구강내과 교수가 ‘약물요법, 이럴 땐 이렇게’ ▲송윤헌 김연중-송윤헌치과의원 원장이 ‘손에 잡히는 건강보험 청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수구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치협이 진행 중인 다양한 활동과 진행 상황 등을 소개하며 “여자치과의사 회원 여러분들의 뜻을 모아 치협도 앞장서서 회원과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전력투구하겠으니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심현구 회장은 “경영환경이 악화되는 현 시점에서 서로를 경쟁상대로 보지 않고 배려할 수 있도록 치과계 미래를 멀리 내다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