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여명 몰려 ‘히트 세미나’기록
샤인덴탈네트웍스 ‘보험 급여관리’세미나 성료
개원가 경영난이 가중되면서 보험 환자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개원가 건강보험 청구의 노하우와 실제적인 팁을 공유하는 강연이 열려 많은 관심을 모았다.
(주)샤인덴탈네트웍스(대표이사 고인영·이하 샤인덴탈)가 지난 20일 코엑스에서 개최한 ‘보험 급여관리’ 세미나가 400여명의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치과경영의 플러스 성장-보험급여 관리가 시작이다!’란 타이틀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는 불황으로 인한 치과 경영이 가중되는 시점에서 진료한 내용을 누락 없이 정확하게 청구하는 것만으로도 치과의 경영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으로 참가자들이 몰리면서 마감일 한 달 전에 등록이 조기마감 되는 등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개원가 대표적인 보험 강연 연자인 김영삼 원장(사람사랑치과의원)을 비롯해 홍선아 팀장(부산시치과의사회 요양급여비용 청구팀), 이주석 원장(가인치과의원) 등 3인이 연자로 나서 건강보험청구의 기본적인 내용에서부터 심사결과통보서 분석 및 심사조정 또는 지급불능 내역에 대한 후속처리, 자율시정통보제 및 현지조사 등에 대한 실질적인 내용들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냈다.
우선 첫번째 연자로 나선 김영삼 원장은 이날 건강보험 청구의 기초부터 보존, 근관치료, 외과, 치주치료 등 진료 영역별 보험청구 상세 내역 등에 대해 소개했으며 이어 원장과 스탭이 함께 건강보험청구를 20% 늘려 나가는 방법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단계적이며, 순차적으로 제시해 큰 공감을 이끌어냈다.
홍선아 팀장은 현업에서 보험청구 업무를 수행하면서 진료내역 입력 및 문서 송신 등에 비해 소홀히 다루기 쉬운 문서 수신 및 심사결과통보서 분석 등에 대해 꼼꼼히 짚어 줬다.
또 치과에 대한 신뢰도 평가에 있어서나 치과 경영적인 측면에서 꼭 챙겨 들어야 하는 심사조정 또는 지급불능 내역에 대한 후속처리에 대해 상세히 다뤄 큰 호응을 얻었다.
이주석 원장은 ‘자율시정통보제 및 현지조사 - 다섯번의 실사 경험을 통한 조언’을 주제로 개원 후 15년간 직·간접적으로 겪은 다양한 방식의 현지조사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조사 제도의 종류와 진행절차, 현지조사 항목과 결과처리 등에 대해 상세히 짚어준 직후 본인부담금 수납대장(일일장부)작성, 재료, 장비, 직원, 프로그램, 진료기록부 등 현지조사를 대비한 준비사항 등을 개인적인 경험에 근거해 소개했다.
특히 이 원장은 이날 “심평원 직원들은 우리의 ‘적’이 아니라 ‘파트너’라는 인식이 중요하다”면서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질의하고 도움을 구할 필요가 있으며 번거롭더라도 심사, 조정시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민원을 내서 이를 끝까지 바로 잡으려는 노력을 기울여야만 차후 동료나 선·후배들이 같은 어려움을 겪지 않는 선례가 될 수 있다”고 강조, 어떤 교육기관에서도 가르쳐 주지 않았던 소중한 정보들을 쏟아냈다.
샤인덴탈 고인영 대표는 “경기 불황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해 나가는 치과들의 노하우를 살펴보면 전체 환자 중 보험진료 환자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고 보험청구액도 많다”며 “이번 ‘보험급여관리’ 세미나가 스탭진에게는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하고, 개원의에게는 지속 성장을 이끄는 치과 경영의 대안을 제시하는 시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한편 샤인덴탈은 내년 1월 31일 백범기념관에서 제4회 ‘2010 샤인덴탈네트웍스 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