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감각 임상 노하우 풍성
제 4회 공중보건의사 심미수복 학술대회
공중의 보건을 위해 땀 흘리고 있는 젊은 치과의사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심미수복에 대한 자신들만의 노하우를 경쟁하는 자리가 개최됐다.
‘제4회 공중보건의사 심미수복 학술대회’가 지난 19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조광덴탈과 선메디컬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120여명의 공보의가 참석했으며, 12명의 참가자가 나서 각자가 갖고 있는 심미수복의 숨겨진 노하우을 서로 겨뤘다.
시종 진지한 분위기로 진행된 학술대회에서는 이정우 공보의(영등포구치소)가 ‘Shade Taking & Class Ⅳ Incisal Restoration’이라는 발표를 통해 영예의 1등을 차지했으며, 2등은 ‘Clinical Applications of using Super-Bond C&B’를 발표한 임현준 공보의(충주의료원)가 차지했다. 3등은 ‘Super-Bond C&B를 사용한 임상예’를 발표한 송정현 공보의(어모면보건소)에게 돌아갔다.
이상 상위 수상자에게는 일본 여행권이 상품으로 주어졌으며, 이 밖에도 대회참가자 전원과 경품추첨을 통해 카메라, MP3, 치과용 재료 등 다양한 상품이 주어져 즐거운 화합의 자리가 됐다.
또한 이승규 원장의 ‘전치부 수복과정에 있어서의 고려사항’ 강의가 마련돼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김준형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 회장은 “이번 대회는 시종일관 학술적인 분위기가 감돈 진지한 대회였다. 그만큼 참신한 아이디어도 많았던 것 같다”며 “무엇보다 공보의들의 학술대회는 젊은 감각과 아이디어가 충만한 임상노하우가 나오는 것이 장점인 것 같다. 심미수복 학술대회가 대공협의 좋은 전통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를 후원한 조광덴탈의 한 관계자는 “연구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은 공보의 시절에 조금이나마 임상능력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키 위해 대회를 후원하고 있다”며 “이 대회가 앞으로도 공보의 선생님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도우려 한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