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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턱관절학 발전 위한 제언 공유

관리자 기자  2009.10.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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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턱관절학 발전 위한 제언 공유


제1회 아시아턱관절학술대회 ‘성료’

 

아시아 각국 턱관절 학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턱관절 진료의 최신 지견과 대안을 제시했다.
지난달 19일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마리아 홀에서 개최된 ‘제1회 아시아턱관절학술대회’가 350여명의 국내외 치과의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턱관절장애의 최신 진단 및 치료’(New Paradigm of TMD diagnosis and treatment)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 중국, 필리핀, 몽골,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턱관절 학문을 주도하는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특히 이번 학회 기간 중인 18일에는 한국, 일본, 중국 등 3개국의 턱관절 관련 단체들이 합의서를 교환하며 ‘아시아턱관절학회(Asian Academic Congress for Temporomandibular Joint)’를 창립해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


총 5개의 섹션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모두 15명의 국내외 연자들이 턱관절 관련 강연을 진행했다.
해외연자의 경우 쿠리타 겐이치 교수(일본)를 비롯 키노 코지 (일본), 리우 홍 첸 교수(중국), 마리오 E. 에스퀼로 박사(필리핀) 등이 초청연자로 강연했다.
이들은 턱관절 내장증, 턱관절 세정술 등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한편 아시아 턱관절 학계의 발전을 위한 제언을 건넸다.


국내 연자로는 김수관·이상화·김철훈 교수, 유정택 원장, 임영준·신원한·송승일·김태우·김성택 교수 등 각과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턱얼굴기형과 턱관절장애 ▲턱관절 활액 병리학 ▲턱관절장애와 교합 ▲턱관절장애의 MRI 평가 등 각 분야에서 바라본 턱관절 치료의 해법과 임상흐름 등을 주제로 다각도의 턱관절 진료 해법에 대해 강연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 훈 턱관절협회 회장은 “350여명의 국내외 임상가들이 이번 학회에 참석해 턱관절 진료를 위한 다양한 해법을 공유했다”며 “특히 대회기간 중 아시아턱관절학회가 결성되는 등  큰 성과를 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 기간 중 열린 턱관절협회 정기총회에서는 이종호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오른쪽 인터뷰 참조>.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