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대한구강악안면방사선학회 창립 50주년 기념 학술대회·2009년 추계학술대회

관리자 기자  2009.10.19 00:00:00

기사프린트

“새로운 50년 향해 도전 다짐”


대한구강악안면방사선학회 창립 50주년 기념 학술대회·2009년 추계학술대회

 

지난 반세기동안 한국 치과방사선학의 발전사를 조망하고 새로운 50년을 다짐한 자리가 열렸다.
‘대한구강악안면방사선학회(회장 고광준·이하 학회) 창립 50주년 기념 학술대회 및 2009년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0일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삼성암연구동에서 개최됐다.
지난 1959년 초대 안형규 회장이 학회를 창립한 이래 한국 치과방사선학을 이끌어온 그간 학회의 발자취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원로 및 회원 80여명이 참석해 후학들의 논문발표와 향후 구강악안면방사선학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자리를 가졌다.


학회는 이번 행사에서 ‘대한구강악안면방사선학회 50년사’를 발간해 지난 세월을 기념했으며, 학술대회의 주요 내용을 최근 치과대학병원 및 개원가에 급속히 퍼지고 있는 CBCT와 관련된 발표로 채웠다. 


‘Cone beam CT의 지속적인 개발 및 활용’과 ‘저선량 방사선의 이용’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3차원적인 분석을 통한 하악 움직임과 두개안면 형태와의 상관관계’를 발표한 김대승 연구팀(서울대학교)과 ▲‘디지털 측방두부규격방사선사진과 MDCT의 3차원 재구성 영상을 이용한 합성측방 두부규격 방사선사진의 계측치 비교 및 머리 위치가 미치는 효과’를 발표한 김미자 연구팀(서울대학교)이 코닥학술상을 수상했다.


또한 특별강연에서는 ▲박상욱 원장(다조은치과의원)이 ‘임플란트를 위한 CT 의뢰 환자에 대해 좋은 영상서비스의 제공’을 ▲주얀 장 북경대학 교수가 ‘Imaging Diagnosis of Salivary Gland Diseases’를 ▲존 루드로우 노스캐롤라이나대학 교수가 ‘Program: Dose and Risk in Dental Diagnostic Imaging’ 등을 발표했다.


학술대회 후 진행된 50주년 기념식에서는 박기호 고문이 나서 학회의 지난 50년 역사를 정리했으며, 김여갑 치협 학술담당 부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남겼다.
김여갑 부회장은 “방사선학회는 여러 국가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한국의 치의학 관련 학회들이 세계로 뻗어 나가는데 선구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학회의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의 발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고광준 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지난 50년간 학회의 발전사를 정리해 보고, 그동안 학회의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고생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지난 반세기를 바탕으로 새로운 50년을 위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한편, 학회는 오는 2010년 11월 11일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인 ‘제8차 아시아구강악안면방사선학회’를 유치하고 대회 준비에 한창이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