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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진 병원장 “대학병원 연계 진료 시너지 효과”

관리자 기자  2009.10.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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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명진  병원장


“대학병원 연계 진료 시너지 효과”

 


“기존 장애인 치과진료에 대학병원의 노하우를 접목했습니다.”
지난 12일 실방재배치 및 증축사업 준공식을 개최한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의 김명진 병원장은 이 같은 사업이 더 많은 이들에게 진료 혜택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병원장은 “서울대 치과병원에서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을 수탁 운영한 지 이제 1년 3개월여가 됐다. 5명이던 의료진도 9명으로 늘었고 환자들의 진료 대기 기간도 많이 줄어드는 등 어느 정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김 병원장은 서울대 치과병원과의 진료 연계를 통해 운영 효율화에 박차를 가한 것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김 병원장은 “장애인 진료 시 보다 전문화된, 대학병원급 수준의 진료를 제공하게 됐다”며 “현재도 어려운 케이스가 발생하면 치과병원의 자문교수들이 와서 조언을 하기도 하고 본원으로 환자를 의뢰하는 등 연계 활동의 ‘시너지 효과’가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서브인턴십(Sub-Internship) 프로그램을 통해 파견 나온 치의학대학원생들이 한달여간 연수를 하고 있으며 병원 의료진을  임상초빙교수로 발령을 낸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김 병원장은 설명했다.
행정적으로도 많은 지원을 받고 있다. 이번 실방재배치의 경우 치과병원의 시설팀이 큰 역할을 했으며 전산시스템은 전산팀, 의료장비 설치는 의공팀, 스탭 교육은 치과위생사팀 등이 각각 신경을 써왔다.


좀 더 시일이 필요하기는 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수련병원 지정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는 김 병원장은 “장애인들에게 건강한 치아, 행복한 미소를 주는 것이 바로 우리 병원의 제1 목표이자 의료취약 계층인 장애인들을 위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