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리더 병원’ 미래 열자”
서울대 치과병원 특수법인 5주년 기념식
“이제 국제 경쟁력을 갖춘 ‘리더 병원’으로 도약합시다.”
올해로 특수법인 체제 5주년을 맞은 서울대 치과병원(원장 장영일)이 지난 14일 ‘특수법인 5주년 기념식’을 가지고 지난 5년간의 성과를 자축했다<사진>.
이날 기념식에는 정필훈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 홍예표 동창회장, 민병일·임창윤 명예교수 등 내빈과 김건일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최종운 부의장, 이재정 전 장관 등 외빈 및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치과병원 노동조합 지부장이 장영일 병원장에게 꽃다발을 증정하는 순서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30년 근속자 등 장기근속 직원들에 대한 표창이 진행됐다.
이어 장영일 병원장, 정필훈 대학원장, 홍예표 동창회장 등이 각각 축사와 치사를 통해 지난 5년을 회고하는 한편 미래 비전을 당부했다.
특히 장영일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병원은 부속병원 체제를 탈피해 임상교육 및 연구 기능과 더불어 대한민국 치과계 발전을 선도하는 국가중앙치과병원으로서의 역량과 위상을 새롭게 정립했다”며 “또 분립과 동시에 ‘자율책임경영시스템’으로 변경하면서 치과병원 발전을 위한 사업을 계획하고 진행하는 데 있어 신속성과 추진력, 효율성 등이 크게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장 병원장은 “치의학의 미래를 여는 전당으로서 대한민국을 넘어서 세계 첨단을 선도하는 서울대 치과병원이 되도록 다함께 힘차게 도약하자”고 제안했다.
이후 기념식에서는 특수법인 5주년을 기념해 특별 제작된 ‘특수법인 5주년, 그 새로운 도약’이라는 제목의 영상물이 상영됐으며 옥상정원과 저경쉼터에서 진행된 2부 순서에서는 참석자들이 축하의 덕담을 나누는 리셉션 행사가 열렸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