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회장에 신승철 교수
치과감염학회 발기인 모임…11월 28일 창립
(가칭)대한치과감염학회가 오는 11월28일 창립 되며, 초대회장으로는 단국치대 신승철 교수가 선출됐다.
(가칭)대한치과감염학회 창립발기인 모임이 지난 13일 오후 8시 KTX 회의실에서 서울치대 김각균 교수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사진>.
이날 발기모임에서는 (가칭)대한 치과감염학회를 창립키로 하고 초대회장에 신승철 단국치대 교수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또 학회 창립을 공식 선포하는 창립대회 및 학술대회를 오는 11월 28일 서울대 치과병원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이날 발기인 모임에는 치대 교수 및 개원의, 조무사협회 관계자, 미생물학자 등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설립이 결정된 치과 감염학회는 치과 감염관리 연구 및 의료인 홍보사업을 실시 하고 ▲감염관리와 관련한 보건정책 건의 및 참여 ▲의료기관 감염관리 평가와 인증사업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날 회장에 선출된 신 교수는 “최근 의료기관에서 감염관리의 중요성이 대두 되고 있어 감염에 취약하다고 불 수 있는 치과의료 행위시 감염 관리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면서 “과거보다 치과 내 감염관리가 매우 향상 돼 감염관리가 잘되고 있지만 아직도 제도적 개선이나 전문적인 교육 등이 이뤄져야하는 등 보완적인 측면이 있다. 이를 효과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전문적인 학회 설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 교수는 “앞으로 학회는 치과 의사 뿐만 아니라 미생물학자, 감염내과 교수, 간호조무사 등 다양한 직종의 인사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이 같은 계획은 11월 28일 있을 창립총회에서 정관 확정을 통해 가시화되길 기대한다”는 입장이다.
학회 성격과 관련 신 교수는 “물론 학문적인 연구도 진행을 하겠지만 감염관리에 대한 개원가의 홍보 및 계몽 교육 등의 활동적 사업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감염학회가 신생학회인 만큼 재정이 취약할 수 있다”며 “앞으로 정부 용역 확보와 업계의 후원, 학술 진흥 재단 등을 통해 재정 확보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학회 비전 및 목표와 관련 그는 “치과 감염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떨치고 감염 관리에 선진적 기술을 도입해 치과계 산업을 향상시키는 데 일조하는 중요한 핵심 역할이 기대 된다”고 말했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