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들과 그림으로 소통’
연세치대 미술부 ‘YONART’ 전시회
공부라면 신물이 날 만큼 하고 있는 연세치대 학생들이 그림만큼은 공부하지 않고 그리고 싶은 대로 그려 전시회를 준비했다.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미술부 ‘YONART(회장 김영진)’가 마련한 8번째 전시회 ‘Dive to Diversity’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신촌 세브란스병원 본관 세브란스 아트 스페이스에서 열린다.
병원을 오고가는 환자들과 그림을 통해 소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준비한 이번 특별전에는 졸업생 3명과 학부생 12명이 총 23점의 작품을 출품했으며, 출품작들은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추상화를 비롯해 풍경, 정물화까지 다양한 개성을 가진 작품들로 구성됐다.
김영진 회장은 “그림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다같이 모여 그림을 그렸지만 모두의 그림이 달랐다. 같은 방법을 배우거나 같은 방식으로 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그래서 전시회 이름을 ‘Dive to Diversity’라 붙였다. 그림에 대한 조예가 깊으신 정문규 학장님과 지도를 맡은 차인호 교수님의 관심과 격려로 전시회를 마련할 수 있었다. 많은 분들이 와서 우리의 작품들을 함께 공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