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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안면통증·두통 등 임상지견 ‘풍성’

관리자 기자  2009.10.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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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안면통증·두통 등 임상지견 ‘풍성’


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측두하악장애학회 공동 추계학술대회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홍정표)가 (가칭)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회장 김연중)와 함께 공동으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해 구강안면통증과 두통, 심리적 장애 등을 다양하게 다룬 풍성한 학회로 마무리했다.


양 학회는 지난 17일 연세대 치과병원 7층 대강당에서 ‘TMD-Associated Symptoms-Headache, Neck Pain, Depression and Tinnitus’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고, 측두하악장애와 두통, 두통과 우울증, 경부통증 진단과 치료, Otologic Symptom 등에 대한 임상 지견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치과의사 뿐만 아니라 심리학자와 신경과학자를 초청해 다른 분야의 임상에 대한 식견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미국에서 라이트(Edward F. Wright) 교수를 초청해 특강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김연중 회장이 ‘측두하악장애와 두통’에 대해, 김미리혜 교수가 ‘두통과 우울증’에 대해, 오건세 교수가 ‘경부통증 진단과 치료’에 대해, 라이트 교수가 ‘Otologic Symptom Improvements from TMD Therapies’에 대해 강의했다. 또 11개의 구연발표와 7개의 포스터도 함께 발표됐다.


홍정표 회장은 “이번 학회를 통해 외과적 술식과 수복 술식으로 일관해 오던 치과계에 내과적 술식의 개념을 보강하고 발전시켜 몇 가지 지엽적인 치료만을 담당하는 곳이 구강내과가 아니라 모든 치과 치료의 내과적 치료를 담당하는 곳이 구강내과임을 확고히 정착시킴으로써 치의학 학문을 보다 안정시키고 치과 임상의 폭을 더욱 크게 확장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또 “변화되는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학회 임원들은 구강내과적 질환 및 안면통증, 측두하악관절 장애, 수면장애, 구취 등에 대한 보다 확고하고 깊이 있는 학문적, 사회적 바탕을 마련하고자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