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캠퍼스 신축 동문 지원 절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추진단’ 본격 가동
“관악캠퍼스 신축은 세계 최고의 의료 및 연구 경쟁력을 위한 필수조건입니다.”
서울대 치의학대학원(대학원장 정필훈·이하 대학원)은 지난 20일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어 상반기 대학원 주요 추진 사업 및 지난달 1일 서울대 본부 기획위원회를 최종 통과한 ‘관악캠퍼스 첨단교육연구복합단지 신축계획(안)’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대학원 측은 관악캠퍼스 신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동문들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판단 아래 지난 6월 결성된 바 있는 ‘관악캠퍼스 신축 추진단’을 본격 가동하고 동창회 측과도 긴밀히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정필훈 대학원장은 이와 관련 “캠퍼스 이전이 아니라 현재의 연건캠퍼스는 그대로 유지한 채 지식생태계의 중심부인 관악캠퍼스에 다학제적 학문 융합의 거점을 새로 마련하겠다는 취지”라고 캠퍼스 신축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즉, 치의학 자체가 의학, 공학, 생체재료학, 무기재료학, 금속학, 미학디자인 등을 아우르는 융합학문이기 때문에 캠퍼스 신축을 통해 관악캠퍼스 내 관련 학문과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는 한편 전인적 인성을 지닌 의료인의 양성 및 의료 산업화를 위한 연구기반의 마련도 염두에 두고 추진했다는 것이다.
또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진료 및 연구개발(R&D) 산업화 기지가 경제자유구역 등에 건설될 경우 치과단지 구성의 핵심 역할을 할 본부 격으로 이 같은 첨단교육연구단지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아울러 정 대학원장은 신축캠퍼스가 전반적인 치과의료 산업의 발전을 위한 ‘허브’로서의 기능도 담당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의 계획이 원안대로 추진된다면 오는 2011년 상반기에는 신축 캠퍼스 준공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