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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교육만으로 AGD자격 반대”

관리자 기자  2009.11.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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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교육만으로 AGD자격 반대”
전치협, 경과조치 재검토 주장


전국 치과대학병원 전공의들이 수련을 받지 않은 개원의들에게 AGD(통합치과전문임상의) 자격을 주는 것을 반대하고 나섰다.
대한치과대학병원전공의협의회(회장 서홍석·이하 전치협)는 지난달 24일 단국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현 AGD 제도의 경과조치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전치협은 임상경력과 보수교육만으로 개원의에게 AGD 자격을 인정해 주는 것은 2년의 수련기간을 거친 수련의들과의 형평성에서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특히 통합치과전문임상의라는 명칭사용에 대해서도 치협이 1차 의료기관에서 전문의 표방 금지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과 모순된다고 주장했다. 통합치과전문임상의의 ‘전문’이라는 단어가 치과의사전문의와 혼동을 줘 국민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다. 


또한 전치협은 이날 회의에서 구강외과만 전문의를 시행한다는 치협 대의원총회 의결안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며 ▲비인기학과에 대한 정책적 지원으로 치의학 균형 발전 도모 ▲수련기관 지정 기준 강화를 통해 장기적인 전문의 수 조절 등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홍석 회장은 “경과조치를 아예 부정하는 것은 아니며 명확한 기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전치협 차기 회장에 강일남 전공의(단국대학교 치과병원)를 부회장에 김주형 전공의(서울대학교 치과병원)를 선출됐다.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