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대한치과보철학회(KAP) 추계학술대회 ‘성료’

관리자 기자  2009.11.09 00:00:00

기사프린트

보철치료 기본서 최신 ‘트렌드’까지


대한치과보철학회(KAP) 추계학술대회 ‘성료’


심미보철 치료의 기초에서 심도 깊은 최신 ‘트렌드’까지 아우른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이재봉·이하 KAP) 추계학술대회에 다수의 참석자들이 운집했다.
‘심미와 기능의 완성’(Functional & Esthetic Completion)이라는 대주제로 31일과 1일 양일간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주최 측 추산 2000명의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가 등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3개의 심포지엄, 3개의 특강, 3개의 해외연자 특강을 비롯 오픈 포럼, 치과위생사와 치과기공사를 위한 강좌 등 다양한 형식의 학술강연이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지르코니아, 캐드캠 등을 중심으로 한 심미보철의 최신 지견 뿐 아니라 기초 보철 술식 관련 강연에도 많은 참석자들이 관심을 보였다.


또 학술대회 둘째 날인 1일 오후 진행된 해외연자 특강의 경우 로버트 B. 커스타인 교수가 보철치료 시 교합 문제와 관련, 최신 디지털 기술을 통해 정립한 기준을 실제 임상에 적용하는 과정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으며 리처드 J. 라자라 교수, 가디 슈나이더 박사, 요람 브룩마이어 박사 등 기타 해외연자도 특유의 노하우를 펼쳐보였다.


이번 학술대회의 또 다른 특징은 치과기공사 및 치과위생사를 위한 강연을 별도의 세션으로 분리시킨 것으로 특히 치과위생사를 위한 강연에는 많은 인원이 몰리면서 주목할 만한 관심을 이끌어냈다.
다만 상대적으로 적은 인원이 참여한 치과기공사 강연은 안정적 진용을 갖춘 강연진에 비해 향후 홍보 등에서 과제를 남겼다.


매회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포스터 전시의 경우 올해도 50여개의 포스터가 접수되면서 젊은 치의학자들을 발굴하는데 일조했다.
한편 31일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이재봉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가 신임회장, 임순호 교수가 차기회장, 한동후·허성주 교수가 부회장으로 각각 선출됐으며 감사단과 의장단은 유임됐다.
또 이날 저녁에는 KAP 50년사 발간기념식이 학회장 초청 리셉션과 함께 개최돼 참석자들이 한국 치과보철학계의 역사를 반추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