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인턴·레지던트 정원 배정 논의
전문의운영위원회, 명칭 변경 후 첫 회의
치과의사전문의제도운영위원회(위원장 이원균·이하 전문의위원회)가 위원회 명칭 개정이후 첫 회의를 갖고 내년 인턴 및 레지던트 정원과 관련한 열띤 논쟁을 펼쳤다.
지난달 30일 이원균 위원장을 포함한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협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문의위원회는 내년 인턴 및 레지던트 정원 책정을 비롯한 ▲2010년도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결과 검토의 건 ▲수련치과병원 지정 재신청의 건 ▲내년 전문의 전형 일정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전공의 배정과 관련해 외부 용역 결과를 놓고 내년 인턴 및 레지던트 인원 배정 건이 집중 논의됐으나 공직과 개원가의 입장 차이가 뚜렷했다. 결국 논쟁 끝에 오는 6일(3일 현재) 다시 전문의위원회를 열어 수정한 정원 배정안을 놓고 재 논의키로 했다. 지난 전문의위원회 회의에서는 내년 효율적인 인턴 및 레지던트 인원 배정을 위해 외부 용역을 의뢰한 바 있다.
이원균 위원장은 “내년 전공의 인원 배정과 관련해 가장 객관적이고 효율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면서 “전공의 배정에 대한 치협 집행부의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신중히 고려해 달라”고 밝혔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