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의 마술사 동호회 만든다
10일 발기인 모임 등 창립 본격화

아무도 모르게 서로의 비기를 나누곤 하던 치과의사 마술사들이 이제는 수면위에서의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치과의사 마술 동호인 모임이 오는 10일 차혜영 치과의원에서 첫 발기인 모임을 갖고 동호회 창립 준비에 들어간다.

이미 치과계의 크고 작은 행사에서 수준급 마술공연으로 낯익은 이기형 원장과 박재성 원장이 주축이 돼 창립을 준비 중인 치과의사 마술동호회는 평소 마술기술을 갖고 있는 치과의사는 물론, 마술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갖고 있던 치과의사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현재 동호회에 가입 예정인 회원이 벌써 10여명에 이를 정도로 입소문만으로 치과의사들 사이에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이기형 원장은 “마술에 관심을 갖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마술을 가르쳐 주고 비슷한 호기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끼리 건전한 취미생활을 함께 하자는 것”이라며 “진료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환상적인 마술의 세계를 통해 날려버리고 싶은 동료가 있다면 지금 바로 연락을 달라”고 말했다.
치과의사 마술 동호인 모임 가입문의: 제일치과의원 02)372-7064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