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태 박사 ‘나라사랑’ 정기연주회

서울글로리아합창단

양영태 박사가 단장으로 있는 서울글로리아 합창단의 선율이 깊어가는 가을밤을 수놓았다.
지난 4일 서울글로리아 합창단과 대한민국재향군인회합창단이 함께 2009 제4회 나라사랑 정기연주회를 KBS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양 박사가 지휘를 맡은 이날 연주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님이 오시는지, 보리밭, 비목, 내맘의 강물 등과 같은 주옥같은 음악을 연주, 참석자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연주회는 특히 얼마 전 타계한 고 박세직 향군회장을 위한 추모를 위한 연주회로서 평소 고 박세직 회장이 좋아했던 음악들로 채워지기도 했다.

양 박사는 이날 연주회 인사말에서 “나라사랑 정기 연주회가 4회째를 맞았다”면서 “특히 이번 연주회는 얼마 전 타계한 고 박세직 회장을 추모하기 위한 연주회로서 그 분의 업적을 기리는데 큰 뜻이 있다”고 밝혔다.                 

김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