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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I유치 치협·서울시 지원 매력”

관리자 기자  2009.11.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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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I유치 치협·서울시 지원 매력”
알렉산더 사무총장 2차 실사 방한…오세훈 시장 면담


2013년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총회 서울 유치를 위한 치협의 막바지 노력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데이비드 알렉산더 FDI 사무총장은 2차 실사를 위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방한해 한국 치과계 및 치과산업의 규모, 전시 시설, 관광자원 등 FDI 총회 유치를 위한 제반 인프라를 점검한다.


특히 이번 실사에서 알렉산더 사무총장은 지난 1차 실사 때와 마찬가지로 오세훈 서울시장,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장관 등을 면담하고 정부의 지원노력에 대해 점검한다.
먼저 지난 9일 오세훈 시장과 만난 자리에서 알렉산더 사무총장은 “한국의 치과산업은 매우 훌륭하며, 서울시도 좋은 관광자원을 많이 갖고 있어 FDI 총회 유치장소로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오세훈 시장도 “서울시가 FDI 총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가능한 한 모든 협조를 하겠다. 한국은 많은 외국인들이 방문하고 싶어하는 나라 중에 하나일 만큼 많은 관광 명소를 갖고 있다”며 “FDI 같은 국제대회를 유치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라고 강조했다. 또 알렉산더 사무총장은 “치협과 서울시가 제공한 가장 좋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잘 검토해 유치장소를 심사할 계획”이라며 “정부와 치협의 총회 유치 지원 노력이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알렉산더 사무총장은 경복궁과 민속박물관, ‘난타’ 공연 등 한국의 관광자원을 점검한 뒤 치협이 주최한 저녁 만찬에 참석해 치협 임원들과 총회 유치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이수구 협회장은 “최근 일본치과의사회를 방문해 양국 간 보수교육점수 상호 인정 등을 논의해 긍정적인 대답을 얻고 돌아왔다. 이 일이 성사되면 5000명의 일본 치과의사가 대거 한국의 FDI 총회에 참석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이 총회를 유치하게 되면 많은 한국 치과의사들과 업체들이 참여해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임을 자신한다”라고 강조했다.


알렉산더 사무총장은 “총회 유치의 관건은 많은 참가 인원 수”라며 “발전된 치과기자재 산업과 치과의사들의 진료 수준을 고려할 때 한국이 개최하게 된다면 FDI 로서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