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시험 신규 신청 감소
식약청, 3분기 271건 불과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국내에서 진행되는 임상시험 신규 신청이 감소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이하 식약청)이 지난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해 3분기까지 승인된 임상시험은 총 271건으로, 지난 해 400여건보다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식약청은 임상시험 승인 처리기간 단축 등과 같은 서비스 제도 개선 방안을 통해 제약사들의 임상시험을 독려한다는 방침이다.
식약청은 지난 2007년부터 운영해 온 전자민원창구를 통해 접수된 임상시험 계획 승인 처리 기간을 지난 해 최장 50일에서 올 해는 35일로 단축시켰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국내에서 진행되는 임상시험이 치료영역별이나 임상시험 단계별로 모두 글로벌 임상시험과 유사한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을 감안, 식약청은 임상시험 피험자 보호 강화 등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