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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진료비 청구시스템 구축 추진

관리자 기자  2009.11.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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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진료비 청구시스템 구축 추진
심평원, 요양기관 직접 청구 방식…2011년 6월 가동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송재성)이 현재 요양기관이 진료비 청구에 사용하고 있는 EDI서비스 계약만료에 대비, 요양기관이 심평원에 직접 청구할 수 있는 진료비 청구 포탈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새로운 서비스는 국가조달시스템과 국세청 연말정산자료신고시스템 등과 유사한 방식으로 사용자가 요금을 부담하지 않으면서 업무관할기관 자체 포탈시스템에 직접 전송하는 방식이다.
김철웅 심평원 정보통신실 경영정보부 차장은 “2011년 6월 29일 가동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며 “치협을 비롯한 의약5단체 정보통신이사로 구성된 요양기관정보화지원협의회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워크숍과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고 말했다.


진료비 청구 포탈시스템이 구축되면 요양기관은 현행과 동일하게 EDI, 디스켓, 서면, 진료비 청구 포탈 등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진료비를 청 구할 수 있게 된다.
현행 EDI서비스는 통신사업자인 (주)KT의 중계센터를 거쳐 심평원에 전송되는 방식으로 연간 약 1백80억원의 청구비용을 요양기관이 부담하고 있다.


그동안 요양기관 및 관련단체에서는 요양기관 청구비용 부담해소를 위한 심평원의 역할변화를 꾸준히 지적해 왔으며, 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번 국정감사에도 국회의원들로부터 동일한 요구가 제기되기도 했다.
심평원은 지난 12일 준비 중인 ‘진료비 청구 포탈시스템’ 구축 배경과 향후 추진방향 등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심평원은 “진료비청구 포탈시스템 구축에 있어 지속적으로 요양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오해소지를 사전에 차단하고 진료비 청구가 편리하고 유익한 방향으로 추진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