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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정원 배정안 확정

관리자 기자  2009.11.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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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정원 배정안 확정


치협 정기이사회


치협이 정기이사회를 열고 2010년도 전공의 정원 배정안을 최종 추인하는 한편 치과계 현안들을 논의했다.
이수구 협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7회 정기 이사회가 지난 17일 치협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사진>.


이날 주요 안건으로는 2010년 전공의 정원 배정의 건을 비롯해 ▲올해의 치과인상 수상자 선정 ▲KT 인터넷전화 대회원 보급 사업 검토의 건 ▲협회사편찬위원회, 협회지편집위원회 위원 위촉 ▲한국산업구강보건원 지원 추인  ▲흡연 관련 연구 용역 비용 지출의 건 등이 상정돼 논의됐다.


특히 이날 이사회에서는 2010년도 전공의 정원 배정안이 집중 논의돼 2010년도 인턴의 경우 지난해보다 19명 증가된 349명으로 책정됐으며, 레지던트의 경우 지난해보다 17명 감소한 280명으로 최종 추인을 받았다. 그러나 레지던트 배정을 놓고 임원진들 간에 다소 논쟁이 불거지기도 했다.
김여갑 학술담당 부회장은 “이사회 전 회장단 회의를 거치면서 전공의 배정안 중 예방치과, 구강병리 등의 과가 신청인원보다 오히려 많은 수로 배정되는 등 일선 수련치과병원의 현실에 맞지 않는 등의 문제점이 발견됐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이원균 법제담당 부회장(치과의사전문의제도운영위원회 위원장)과 조성욱 법제이사는 “전공의 인원 배정에 대한 명백한 기준이 마련돼 있다. 배정 기준도 보건복지가족부 지침이 바탕이 돼 만들어 진 것으로 문제 될 것이 없다. 이미 전문의제도운영위원회 수차례 논의를 거쳐 정책 안을 만들었고, 운영위 의결을 거친 만큼 문제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 같은 논쟁은 일부 수련치과병원에서 치과의사전문의제도운영위원회에서 결정된 전공의 배정안에 대해 받아드릴 수 없다는 의견을 치협에 제출, 논란의 불씨가 됐다. 이날 추인된 전공의 배정안은 보건복지가족부와의 협의를 거쳐 최종 결론을 도출할 전망이다.


아울러 보고 사항으로 협회 마크 선정 회의를 비롯해 NHN(주)와 2차년도 업무협약 체결(의료상담 및 의학정보컨텐츠 제휴 서비스), 지도치과의사제도 개정 관련 경과 보도 등이 보고 됐다. 또 협회지 원고 투고 규정 개정의 건을 비롯한 비급여 진료비용 고지관련 워크숍에 관한 사항 및 경영정책위원회 심포지엄 개최(치과수가변동에 따른 경영변화와 대비책), 대한공중보건협의회 2009 개원 및 경영정보박람회(MDEX 2009) 개최에 대한 보고도 이어졌다.


이수구 협회장은 최근 FDI 총회 서울 유치,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 발의, 노인틀니 간담회 등 치과계 각종 현안에 대해 설명하면서 “치협에서는 각 현안이 치과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력투구하고 있다.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치과계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