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속지도전문의 심사기준 논의
수련고시위 회의
수련고시위원회(위원장 김철환·이하 수련고시위)가 2010년도 전문의 자격시험 출제 계획을 비롯한 문항 수 조정, 전속지도전문의 심사 기준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수련고시위는 지난 23일 김철환 수련고시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7차 수련고시위원회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0년도 치과의사전문의자격시험 1, 2차 출제 계획 검토의 건, 전문과목별 문항 수 조정의 건, 각 학회별 전속지도전문의 심사 기준 등에 대해 심도깊게 논의했다.
특히 전문과목별 문항 수 조정은 올해 초부터 논의되기 시작한 부분으로, 대부분의 분과학회에서 문항 수 조절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다는 판단 하에 각 분과학회에 공문을 보내 문항 조정에 대한 의견을 접수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회의에서는 일부 학회에서 의견을 유보하고 있는 점과 문항 수 조절에 따른 행정적 문제 등으로 내년 3월에 문항 수 조절에 대한 최종적인 결론을 내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올해 전문의 자격시험은 현행과 동일한 문항 수로 시험을 치르게 될 예정이다.
아울러 전속지도전문의 심사 기준에 대한 논의도 심도 있게 다뤄졌다. 전속지도전문의 심사 기준은 각 분과학회마다 전속지도전문의 심사 기준이 달라 공통으로 적용할 사항을 마련하라는 보건복지가족부의 요청에 따라 논의되고 있는 부분으로, 이날 회의에서는 수련고시위에서 마련한 공통 기준(안)을 갖고 조항을 수정하는 작업을 거쳤다.
김철환 수련고시위원장은 “전문의 자격시험이 무난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수련고시위원회에서는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특히 민감한 사항인 전문의 문항 수 조절이나 전속지도전문의 심사기준은 최대한 합리적인 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