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랑나눔 도서관’ 문 열다
송파구치과의사회 개관식…김 현 원장 이사장에
송파구치과의사회(회장 장재완)가 회원들의 십시일반 모금으로 도서관을 개관하고 지역 소외계층에게 지적 즐거움을 선사했다.
송파구치과의사회는 지난 20일 거여제일교회 교육관 1층에서 이사랑나눔 도서관 개관식을 열었다.
도서관의 이사장과 운영위원회 위원장은 김 현 원장(현치과의원)이 맡는다.
이날 개관식에는 최남섭 서울지부 회장, 이원균 치협 부회장 등을 비롯 신기남 한국도서관발전재단 이사장, 박재문 송파구의회 의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축하했다.
송파구치과의사회는 지난 6월 12일 임시총회를 열고 작은도서관을 설립하기로 의결하고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의욕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도서관은 송파구치과의사회 회원들이 재정적 후원을 책임지고 거여제일교회의 공간 지원과 함께 한국도서관협회의 운영 지원과 지역사회 내의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어린이책 시민단체의 인적 지원이 결합하는 등 다양한 소속과 단체, 인력들의 복합체라는 점에서 여타 도서관의 운영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협력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날 개관을 앞두고 깨끗하게 리모델링 공사가 된 도서관은 성인과 청소년 및 어린이 도서 4500여권을 갖추고,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송파구 거주인이면 누구나 도서 열람 및 대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준비됐다.
김 현 이사장은 “매월 100권이상의 책을 구매해 향후에는 7000권 이상의 도서를 갖추기로 계획하고 있다”며 “도서 서비스 외에도 성인과 학부모를 위한 독서문화 강좌, 청소년과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방과 후 아동 돌보미 사업 등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