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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교육 중심 비영리 병원 될 것”

관리자 기자  2009.12.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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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교육 중심 비영리 병원 될 것”


정필훈 대학원장 밝혀


오는 2013년 관악캠퍼스에 들어설 ‘첨단교육연구복합단지’내 치과병원의 성격에 대해 정필훈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은 “연구개발(R&D)을 중심으로 하는 비영리 교육병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2일 서울치대·치의학대학원 동창회(회장 홍예표·이하 동창회)의 2009년 제2차 평의원에 참석한 정 대학원장은 이 사업에 대한 주요경과를 설명하면서 “대학원과 치과병원이 법인이 분리된 상황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는 언급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전제한 뒤 “결국 교육과 연구를 위해서는 최소한의 병원형태는 필요할 것”이라는 소신을 피력했다. 


정 대학원장은 그러나 “일부의 우려처럼 영리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병원은 아니며 특히 일선 개원가에 민폐를 끼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다만 대학 법인화에 대비한 장기적인 포석은 필요하며 이는 시흥 국제캠퍼스 혹은 영종도 등에 외국인 대상의 특화된 영리병원 건립을 통해 해결해 나간다는 것이 정 대학원장의 복안이다.
정 대학원장의 이 같은 입장 표명은 이날 참석한 일부 평의원들이 관악캠퍼스 첨단교육연구복합단지 설립에 발맞춰 치과병원도 분원을 내는 것 아니냐는 개원가의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자 이를 해명하는 차원에서 나온 것이다.


정 대학원장은 아울러 현재 추진 중인 ‘첨단교육연구복합단지’와 관련 “현재 국회에 예산안이 상정돼 있어 통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정상적으로 신축 과정이 진행될 경우 이르면 2013년, 늦어도 2014년에는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동문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평의원회에서는 ‘첨단교육연구복합단지 신축후원회 추진사업에 관한 건’을 단독 안건으로 채택한 가운데 ‘첨단교육연구복합단지’ 신축 및 신축후원회 활동을 적극 지원키로 중지를 모았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