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 치위생 적용 사례 발표 ‘호응’

한양여대 학사학위 전공 심화과정 제2회 학술제

모범적인 전공 심화 과정을 개설해 치위생사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양여대 치위생과가 학술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달 28일 황윤숙 주임 교수를 포함한 25명의 전공 심화 과정 이수자들과 김원숙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장, 유길동 한양여대 총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사학위 전공 심화과정 제2회 학술제가 한양여대 행원문헌정보관에서 열렸다.

이번에 열린 전공심화과정 학술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학술제로서 전공 심화 과정 발표와 김원숙 치위협 회장의 초청 특강이 마련돼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전공심화과정 발표는 임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실질적인 포괄 치위생 적용 사례를 이수자들이 발표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었으며, 내원자 상담 기법의 적용사례와 심화 과정 후 직장의 변화 사례 등도 발표됐다.

아울러 김원숙 치위협 회장은 ‘전문인의 자세’라는 주제로 초청 특강을 펼쳤다. 김 회장은 “한양여대 치위생과 전공심화과정은 대학원 학위에 비교될 정도로 매우 수준이 높은 과정이라고 들었다”면서 “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보건의료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윤리를 겸비한 전문인으로 거듭나 달라”고 당부했다.

황윤숙 주임 교수는 “전공심화과정이 올해로 2번째를 맞이했다”면서 “학술제를 통해 1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치과위생사로서 역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특히 황 주임교수는 “한양여대 전공심화과정은 타 대학에서 모범 과정으로 지목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이 과정을 개설하려는 대학에게 모범적인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공심화과정은 치위생사 과정을 마치고 임상에서 1년 이상 경력이 있는 치과위생사에게 학점이수시 학사 학위를 수여하는 과정으로 치위생과의 경우 현재 전문대학 8개교에만 개설돼 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