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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수면무호흡증 치료 ‘A to Z’

관리자 기자  2009.12.0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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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수면무호흡증 치료 ‘A to Z’

대한치과수면연구회 추계 워크숍

 

최근 의사들이 구강내 장치를 이용해 코골이 치료를 하는 등 의과의 영역침범이 이슈화가 되고 있는 가운데 치과의사들에게 코골이 치료와 수면무호흡증의 진단과 치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세미나가 개최됐다.
대한치과수면연구회(회장 정성창)는 지난달 29일 서울대 치과병원 제1강의실에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위한 구강내 장치의 A to Z’를 주제로 추계 워크숍을 성황리에 열었다.


40여명의 치과의사들이 참석한 이날 워크숍은 실제 임상에서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게 하는 강연과 함께 실습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김명립 서울 일리노이치과의원 원장이 ‘코골이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의 기전’, 정진우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구강내과 교수가 ‘수면무호흡증의 진단-수면다원검사의 해석과 환자적용’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김미은 단국치대 구강내과 교수가 ‘미국수면의학회의 OSA 치료를 위한 임상 가이드라인’을 주제로, 송윤헌 원장(김연중 송윤헌치과의원)이 ‘수면무호흡증의 구강내 장치 치료’를 주제로 자신의 치료사례, 보험적용치료 등을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강연에 이어 안형준 연세치대 구강내과 교수가 ‘구강내장치 장착 방법 및 착용 중 있을 수 있는 문제점의 해결’을 실습강의와 함께 실제 임상에서 직접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실습이 진행됐다.


연자들은 치과의사들이 구강내 장치를 이용한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적극적으로 해야할 영역임을 강조하면서 치과의사들이 보다 관심을 갖고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정진우 교수는 “한국인의 2백20만정도가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해야하고 30대 이상 성인 5명중 1명이 수면무호흡증을 가지고 있다. 치과의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며 “치과의사들이 구강내장치를 얼마든 쉽게할 수 있고 효과도 상당히 좋다”고 강조했다. 


정성창 회장은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 환자 치료에서 치과의사들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함에도 놓치는 부분이 많아 치과수면연구회를 발족했다”며 “오늘 효과적인 치과적 치료술식을 소개하기 위해 워크숍을 개최했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치과의사들이 참여하는 활발한 연구회가 되도록 하자고 독려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